1. 인왕산 자락이라 경사가 있다.
2. 새로 조성되어 나무그늘이 없다. 벤치..따듯하다.
3. 바위를 깍고 들어간 물이 놀랍다.
4. 거대한 바위들이 더 놀랍고 인왕산의 바위 전망도 멋있다.
5. 그 위에 아파트를 세웠던 전 세대들이 더, 더 놀랍다.
...그리고 그것을 다시 헐어 냈다는 것에 더, 더욱 놀랐다.
...분명 엄청난 분쟁이 있었을 텐데, 나만 모르는 건가? 원만하게 합의가 이루어진걸까.
6. 분명 조선시대에도 경승지로 여겨 그림으로 많이 그려졌다는데..왜 이런 곳에다.
...만드는 것보다 다시 없애는 것이 더 힘들 수도 있다.
7. 서촌구경으로 살짝 둘러보고 인왕산 바위 한 번 쳐다보고 정선의 그림풍경과 한번 비교도 해 보고.
...동네 구경하고 맛있는 것 사먹고,
.
8. 계곡 입구에 협소하지만 주차장이 있다. 하지만 들어오는 골목은 좁다.
...마을버스가 종로 광화문을 지나 수성동 계곡 종점까지 들어온다. 걸어다니면 더 잘보인다. 숨은 빵집도 보인다.
9. 통인시장 끝으로 나오면 수성동 계곡 표지판이 있다.
10. 동네 집값은 모르겠지만 사먹는 값은 북촌이나 비슷한 듯. 커피 맛있었다. 당연하다. 오천원값을 했다.
11. 체부동의 시장 골목도 들러보고 싶은 음식점들이 많다.
12. 제대로 걷기라면 인왕산의 등산길도 있다.
13. 인사동을 지나, 북촌을 지나, 다음 순서는 서촌이구나. 개성있는 식당에, 카페에.
...사람들이 살고 있는 골목의 점포가 정겨운 것인데 그 느낌이 관광지화 되지 않고 잘 지켜나가길
초중딩코스..정선 겸재 체험 코스.
1. 햇볕 쨍한 여름은 피하는 것.
2. 도화지 그림도구 가져와서 겸재의 시선으로 수성동 계곡 그림그려보기.
3. 옛날 겸재의 그림과 내 그림 비교...누가 더 잘 그렸나. 옛날의 모습과 지금 무엇이 다른가.
4. 그림 그리는 시간은 단 3분. 대충 그리는 것이 더 즐겁다.
5. 여름이면 오전에 잠깐 그리고 놀고
6. 통인시장에서 도시락체험.. 애들이 반찬으로 분식을 사와도 튀김을 사와도 냅두기.
7. 인왕산 호랑이 이야기.
...인왕산 호랑이 이야기 많다. 설화도 있고 궁에 들어온 이야기, 왕과 연결된 이야기, 효자와 관련된 이야기
..일제때 다 멸종시켜버린 이야기. 무지 많다. 하나 만들어도 된다.
...좌청룡 우백호라도..
작은 규모인데 사진으로 보니 커보인다... 작은 공원이 꽤 깊고 험준해 보이기까지...